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올 2~3분기 31만 4000명 채용예정...전년 동기대비 6000명 증가에 그쳐 - 아웃소싱타임즈 발췌
  • 작성자 : 관리자
  • 작성일 : 2018-06-26
  • 조회 : 365
고용노동부가 '직종별사업체노동력조사' 결과를 발표했다.

[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] 국내 기업들의 올해 2~3분기 채용 계획이 전년 동기보다 고작 6000명 증가에 그쳤다. 오는 7월부터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이 도입되는 것을 감안하면 예상보다 적은 증가세이다.

고용노동부가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'직종별사업체노동력조사'결과에 따르면 올해 2분기~3분기 채용계획인원은 31만 4000명, 전년동기대비 2.1%인 약 6000명이 증가된 수치다.

이는 지난 3년간 같은 기간 채용계획인원을 비교했을 때 가장 높은 수치다. 2015년에는 약 28만 7000명, 2016년에는 올해와 유사한 31만 2000명, 지난해인 2017년에는 30만 8000명으로 조사된 바 있다.

문제는 올해 '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'이 첫 도입되는 시점이란 것이다. 일자리 증가와 워라밸 실현을 목표로 근로시간 단축이 시작되지만 당장 2분기~3분기 채용계획인원은 전년동기보다 6000명 증가한 것에 그쳤다. 2016년 동기와 비교했을 땐 고작 2000명에 불과하다.

세부 직종별로는 경영·회계·사무 관련직이 4만 2000명으로 채용 계획이 가장 높았으며,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해 노선축소가 불가피하다며 논란이 일고 있는 운전 및 운송관련직이 4만명으로 뒤를 이었다. 이어 환경·인쇄 등 생산단순직이 2만 6000명, 영업 및 판매 관력직에 2만 5000명 순으로 나타났다.var ___BANNER = "ban_1528070833375";

일각에선 전년동기보다 2.1% 증가된 것에 그친 채용계획을 두고 '인력 충원 없는 근로시간 단축'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.

아울러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구인인원은 83만 4000명으로 전년보다 1만 7000명(1.9%) 감소하였고, 채용인원은 74만 4000명으로 전년보다 1만3000명(1.7%) 감소했다. 전년보다 근로를 분담할 인력은 줄어든 셈이다.

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2018년 1분기 구인인원은 83만 4000명, 채용인원은 74만 4000명으로 두 항목 모두 작년 동기보다 감소하였다.

또한, 사업체에서 적극적인 구인을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인력을 충원할 수 없었던 '미충원인원'이 약 9만명으로 나타났는데, 이는 전년 3/4분기와 비교했을때 약 5000명이 증가된 수치다.

특히 미충원 인원이 많은 직종은 ▲운전 및 운송 관련직(1만 7000명) ▲경영·회계·사무 관련직(1만 1000명), ▲환경‧인쇄‧목재‧가구‧공예 및 생산단순직(8000명) 순으로 채용예정 계획이 높은 직종이 주를 이루었는데, 이와 마찬가지로 2~3분기 기업의 채용계획대로 인력 충원이 이루어질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. 1분기의 구인 및 채용인원은 전년 동기보다 줄어들고, 채용계획은 전년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로 예정되어 있으며 그나마도 1분기 미충원인원과 그 직종을 고려했을 때 인력 충원이 원활하게 이루어 질 수 있냐는 것에 대한 우려다.

이중 '운전 및 운송 관련직'의 경우 미충원율도 31.6%로 가장 높아 근로강도가 높아질 것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진다. 뒤를 이어선 ▲식품가공 관련직(24.2%) ▲재료 관련직(21.1%) ▲화학 관련직(19.7%) ▲환경‧인쇄‧목재‧가구‧공예 및 생산단순직(18.5%) 순으로 미충원율이 높았다.

이와 함께 고용노동부는 직능수준별 미충원사유를 밝혔는데, 직능수준이 높을수록 '사업체에서 요구하는 경력 또는 학력과 자격을 갖춘 지원자가 없기 때문'이며, 직능수준이 낮을수록 '구직자가 기피하는 직종이고 임금수준 등 근로조건이 구직자의 기대와 맞지 않기 때문'으로 나타났다.

이러한 결과를 감안했을 때, 직능수준이 낮은 저임금 직종의 경우 근로시간이 단축되었을 때 임금이 줄어들어 구직자의 지원은 더욱 감소할 수 있으며, 고임금 직종으로만 구직자가 몰리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.

근로시간 단축이 정상 도입된다 하더라도 업·직종별 차이점을 고려하지 않을 경우 일자리 구인난의 원인 중 하나인 '일자리 미스매치'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여진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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출처 : 아웃소싱타임스(http://www.outsourcing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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